‘수요미식회‘ 이끈 ‘예능 베테랑‘ 남희석 운영자  |   2015-10-12

첨부파일 : 남희석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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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희석은 예능 베테랑이었다.


지난 23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수요미식회‘에서는 방송인 남희석과 걸그룹 EXID 솔지가 게스트로 출연해 백반(白飯)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남희석의 입담은 ‘특급 MC‘ 신동엽도 긴장시켰다. 남희석은 신동엽이 출연 중인 ‘수요미식회‘와 SBS ‘동물농장‘을 욕심냈다. 남희석은 "저는 한 번도 신동엽 씨를 밟고 올라가겠다는 생각을 한 적이 없다"면서도 "다만 혼자 넘어지길 바란 적은 있어요"라며 신동엽을 들었다 놨다 했다.

 

남희석은 신동엽과 이야기를 주고받을 때도 합을 잘 맞췄다. 남희석은 신동엽이 식당에서 자신의 밥값을 내줬다고 밝혔다. 신동엽은 "남희석이 아내랑 ‘잘 먹었습니다‘라면서 인사를 하더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남희석은 "아내와 함께 잘 먹었다고 인사하자 신동엽이 ‘포장도 해가지그래?‘라고 말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평범한 경험도 남희석의 입을 통해 웃음을 덧입었다. 남희석은 "백반집에 콩자반이나 멸치 같은 다시 써도 되는 애들이 있다"며 "백반집 이모가 ‘밥 더 먹지그려?‘라면서 반찬 재활용을 했다"고 털어놨다. 한정식집 일화는 이날의 백미였다. 남희석은 "한정식집 가면 곤란한 게 먹고 싶은 게 멀리 있을 때다"라며 "조금만 뻔뻔하고 편한 사이면 먹겠는데 살짝 애매한 관계일 때가 문제다"라고 말했다. 남희석은 "한번 잠깐 먹고 싶었을 뿐인데 내 쪽으로 맛없는 걸 주고 자기는 맛있는 걸 가져간다"고 토로했다.


다른 출연진들의 말도 웃음으로 승화했다. 솔지는 김치찌개의 맛을 평가하며 김치의 이파리 부분을 늙은 부분이라고 표현했다. 이파리가 쭈글쭈글한 게 그 이유. 남희석은 "제가 되게 늙어 보였죠"라며 "(신)동엽이 형보다 늙어 보이는 게 쭈글쭈글해서?"라고 물었다. 이현우가 누룽지 죽의 바삭한 부분을 좋아한다고 말할 때는 "누룽지 라미네이트 되는 거요. 아말감처럼"이라고 거들었다.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의 팬을 자처한 남희석은 황교익 역시 자신에 호감을 보이자 "선생님만 보여드릴게요"라며 특유의 하회탈 미소를 선보였다.


남희석은 맛 평가에서도 베테랑의 면모를 보였다. 남희석은 한 백반집을 평가하며 "부부가 함께 늦게 집에 들어갈 때 딸 보령이한테 전화해서 ‘식당 이모네에서 밥 먹어‘라고 할 수 있는 집"이라고 말해 모두를 감탄케 했다. 이날 남희석은 혼자서도 충분히 웃음을 줬지만 다른 출연진의 말도 놓치지 않고 더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남희석의 오랜 방송 생활이 허튼 것이 아니라는 걸 보여준 시간이었다.



스타뉴스 임주현 기자 imjh2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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